<구글애드센스> 자작시-오늘은 오로지 나에게 파묻혀 보는 일
본문 바로가기

무의식의 창고

자작시-오늘은 오로지 나에게 파묻혀 보는 일

반응형

 

 


오늘은 오로지 나에게 파묻혀 보는 일


미루다 보니 가정을 꾸릴 만큼 나이를 먹었다.

손에는 굵은 핏줄과 선명한 주름이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어릴 적 가녀린 아이의 손은

방 구속에 잊혀진 헌책처럼 파묻혀 있겠지


나의 몸 곳곳에 남은 흔적이

오늘은 이토록 서글프게 하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