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작시-새가 울면 새가 울면 새가 울면 왜 아름답다 말하는 걸까 새도 슬플 때 밤이 외로울 때 부모가 그리울 때 서럽게 우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을 나 가는 길에 우는 새소리 들리거든 땅에 눈 맞추며 말없이 가야겠다 아름답다 말하기 이전에 슬픔일지도 모르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를 보며 감정을 드러내지 못해 웃는 나의 모습을 새를 보니 투영이 됩니다. 새도 슬픈때는 울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보기 자작시-그늘 주름 이제는 얼굴에 진 주름에도 그늘이 질 줄 안다 나의 눈물을 어두운 거리 밤을 지탱하던 건물들 사이에 뿌리내리며 날 위로하기도 하였는데 이제는 남의 눈물도 담을 줄 알게 되었다 오늘 밤 나의 눈물을 위로했던 모든 것들을 위해 스탠드 불빛 앞에서 큰 그늘이 되어야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