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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도 때로는 눈물 흘린다
곧은 마음으로
서있는 나무 하나가 있다.
매서운 바람에도
모진 소나기에도
마치 뒤편에 소중한 무언가를 둔 것만 같은
강하다 말하기보다는
굳게 서있어야만 하는 이유로
버텨야만 했었던 긴 고통 속에서도
그 속은 한없이 연하디연한
연꽃 하나 피어있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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